오늘은 호주로 IT 유학을 떠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손수빈 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IT 유학 준비부터 취업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개발자를 선택한 이유

손수빈 님은 학점 채우기에 바빴던 대학 시절, 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코딩의 재미를 느끼고 개발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교수님과의 적극적인 소통, 해커톤 참여, 개발 컨퍼런스 참석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발자로서의 꿈을 키워나갔다고 합니다.

2. 첫 직장부터 현재까지의 과정

손수빈 님은 현재까지 네 곳의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해왔습니다. 첫 직장은 가족 단위의 작은 회사였지만, 다양한 개발 분야를 경험하며 진로를 좁혀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 일하며 업무 범위를 좁히고 전문성을 키웠습니다. 웨스트팩 은행에서는 시니어 개발자로 일하며 회사의 구조를 배우고 신입 개발자들과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발 팀장을 맡아 스타트업에서 개발 문화를 만들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현재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3. IT 연봉, 유학생도 '그 정도' 받나요?

손수빈 님은 IT 업계 연봉은 다른 업계에 비해 정확한 편이라고 말합니다. 다만, 유학생 신분인 경우 비자 문제로 인해 회사 측에서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하므로 연봉이 조금 낮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나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면 유학생 신분이라도 충분히 유리하게 취업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비자 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인디드나 Seek.com에 명시된 연봉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4. 졸업생 비자 연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졸업생 비자 연장에 대한 질문에 손수빈 님은 긍정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최근 졸업생들이 유학생 신분으로 호주에 와서 공부하고 취업하는 사례를 더 많이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웨스트팩에서 일할 때도 한국인이고 군대 제대를 하고 Griffith 대학교에서 IT를 전공하고 계약직으로 취업했던 친구가, 프로젝트를 같이 하면서 잠재력이나 실력이 증명되어서 웨스트팩에서도 스폰서쉽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던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5. 비전공자인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비전공자 출신으로 취업까지 성공한 분들의 공통점은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명확히 하고,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하루, 구글 시니어 엔지니어의 하루와 같은 영상을 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현장 경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사고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보다,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경험하며 본인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손수빈 님은 유학 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개발자로서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의 인터뷰를 통해 IT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